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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개통 덕분에, 법원IC에서 차량 10분 내외로 도착 가능한 곳.
파주 문산에서 법원 방향으로 이동하면 바로 도착할 수 있는, 은근히 접근성 좋은 '가야리'에 위치한 이곳이 바로 가야랜드 목욕탕입니다.
‘온천’이라는 단어가 이름에 붙지 않아 생소할 수도 있지만, 여긴 그 자체로 아주 훌륭한 힐링 공간이에요.
🤔 그런데 왜 ‘온천’이 아니라는 걸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가야랜드가 '온천'이 아닌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지하수 온도가 25도에 못 미치기 때문입니다.
💡 온천법상 '온천'이 되기 위한 조건은
- 지하수일 것
- 수온이 25도 이상일 것
- 유해 성분 기준치 이하일 것
이 세 가지입니다.
가야랜드의 물은 온천수처럼 지하 깊숙이 뚫어 나오는 알칼리 단순천이지만, 수온이 25도를 약간 못 넘어서 '법적 온천'이 아닌 것이죠.
하지만! 성분은 온천급이고, 어차피 데워서 쓰기 때문에 실제 체감은 온천과 다를 바 없습니다.
🛁 시설은 어떨까? 크고 다양한 구성, 특히 안마탕이 굿
시설이 최신식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규모도 제법 큰 편입니다.
- 탕 구성:
- 온탕 / 열탕 / 이벤트탕
- 냉탕 / 안마탕
- 사우나 2곳
- 노천탕(히노키탕 운영, 저마늄탕은 미운영)
- 수면실
- 수온:
- 온탕/이벤트탕: 39~40도
- 열탕: 42도 내외
- 안마탕: 33도 내외 (어린이/고온 취약자에게 최고)
특히 안마탕의 넓이와 구성이 좋고, 다양한 수압 마사지 기능이 있어 몸이 지친 날 딱입니다.
일부 좌석은 작동이 안 되기도 하지만, 그냥 따뜻한 물에 담가만 있어도 피로가 사라집니다.
🌿 노천탕도 있다? 완전 노천이라 분위기 최고!
노천탕은 ‘진짜’ 야외에 위치해 있어,
추운 바람 + 따뜻한 물의 조합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비라도 살짝 오는 날이면 그 감성은 배가됩니다.
단, 벽 너머로 지방도(364번)가 있기 때문에 너무 벽 가까이는 주의! 프라이버시 생각해서 적당한 거리에서 힐링하세요.
또한 노천탕은 순환식이 아니라서 먼지가 떠 있을 수 있지만 물 보충은 잘 되는 편입니다.
🧭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는 있다…만 쉽지는 않음
차 없는 분들을 위한 팁도 드리자면:
- 문산역에서 파주 버스 11번을 타면 '가야랜드' 정류장 하차
- 배차 간격은 약 30분, 탈 수는 있지만 엉덩이 아플 각오 필요
- 서울에서 문산까지 1~2시간, 다시 30분 이상 소요
🚩파주/문산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이라면 가볼 만한 거리
그 외 지역은 차량 이동을 추천드립니다
🍲 온천 후 존슨 부대찌개 한 냄비 어때요?
문산엔 삼거리부대찌개 같은 유명 부대찌개 집도 있으니,
온천 → 부대찌개 한 냄비의 따뜻한 힐링 코스도 추천드려요!
(정말 따끈한 국물에 몸도 마음도 녹는다는…)
✅ 정리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온천이 아니더라도 뜨끈한 광천수 목욕탕을 찾는 분
- 안마탕과 노천탕 포함 대형 시설을 선호하는 분
- 파주·문산·임진각 근처 여행 코스에 휴식 포인트를 넣고 싶은 분
💰 이용 요금 및 기본 정보 (2025년 기준)
- 요금: 12,000원
- 온천수 타입: 알칼리 단순천(광천수)
- 안마탕: 有 (추천!)
- 노천탕: 有 (히노키탕)
- 주차장: 넓고 무료
- 매점 등 부대시설: 운영 중
- 대중교통: 문산역 + 버스 11번(배차 30분 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