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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식비, 한식, 치안까지 현실적으로 비교해봤습니다
🇻🇳 동남아에서 한 달 살기, 어디로 가볼까?
베트남은 여전히 ‘한 달 살기’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물가는 저렴하고, 음식은 맛있고, 바다는 아름답고, 기후는 따뜻하니까요. 그중에서도 다낭과 나트랑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대표적인 선택지입니다.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자주 받는 질문이 있어요.
“다낭이 좋아요, 나트랑이 좋아요?”
“물가 차이 나나요?”
“한식 먹기 편한 건 어디죠?”
“치안은 어떤가요?”
그래서 오늘은 저도 실제 경험과 여행자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다낭 vs 나트랑 한 달 살기를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1. 💰 생활비 & 물가 비교
베트남 전체가 저렴한 편이지만, 도시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다낭은 조금 더 도시적이고, 나트랑은 바다와 관광 중심으로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항목 | 다낭 | 나트랑 |
숙소 (한 달 기준) | 로컬 원룸 35-50만 원에어비앤비 60-100만 원 | 로컬 원룸 30-45만 원에어비앤비 50-90만 원 |
식비 (혼밥 위주) | 한식 7천-1.2만 원 / 현지식 3천-6천 원 | 한식 5천-9천 원 / 현지식 2.5천-5천 원 |
오토바이 렌트 | 월 7만 원 내외 | 월 5~6만 원 |
기타 생활비 | 약 10~20만 원 | 약 8~15만 원 |
총 생활비 예상
- 다낭: 약 90~150만 원
- 나트랑: 약 80~130만 원
📌 결론: 나트랑이 전반적으로 조금 더 저렴해요. 특히 숙소와 식비 부분에서요.
2. 🛏️ 숙소 분위기와 추천 지역
다낭은 미케비치, 한강, 한시장 근처에 숙소가 많습니다.
신축 원룸이나 에어비앤비 형태가 많고, 한인 소유 숙소도 많아 ‘적응이 쉬운 도시형 거주지’ 느낌이에요.
나트랑은 롯데마트 근처, 해변 도로 주변에 숙소가 모여 있고, 가격은 다낭보다 저렴하지만 시설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바다 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겐 나트랑의 숙소 가성비가 최고입니다.
🛏 “숙소는 어떤 스타일을 원하시나요?”
→ 다낭은 깨끗한 도시형 숙소, 나트랑은 조용하고 가격 좋은 해변 뷰가 매력입니다.
3. 🍜 한식 가능성 & 한인 타운
이 부분은 의외로 여행자들에게 꽤 중요합니다.
한식이 너무 그리워지거든요. 😊
- 다낭에는 한인타운이 꽤 큽니다.
‘진국설렁탕’, ‘다낭순두부’, ‘하노이곰탕’ 등 여러 한식당이 밀집해 있고, 신라마트 같은 한인 마트도 있어요. - 나트랑은 최근 한식당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아직은 규모가 작습니다.
‘한끼식당’, ‘서울반점’ 같은 소규모 맛집 위주입니다.
📌 결론: 한식 퀄리티와 접근성을 생각하면 다낭이 조금 더 나아요.
→ 자취 요리를 하시는 분들에겐 한인마트 유무도 중요합니다!
4. 🛡️ 치안 & 안전성 비교
둘 다 치안은 괜찮은 편이에요.
하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 다낭은 가족 단위 여행자, 중장년층 관광객이 많아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깔끔한 느낌이에요. 시내 야시장이나 강변도 밤에 안전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 나트랑은 젊은 배낭여행객이나 유럽 관광객이 많아요. 분위기는 조금 더 자유롭고 캐주얼하지만, 해변에서 소매치기나 오토바이 도난 사례가 종종 보고되니 주의가 필요해요.
📌 결론: 안전 기준만 보면 다낭이 한 수 위입니다.
✍️ 최종 비교 요약
항목 | 다낭 | 나트랑 |
비용 | △ 조금 비쌈 | ✅ 저렴 |
숙소 | ✅ 도시형, 편의시설 좋음 | △ 전망 좋고 가성비 좋음 |
한식 | ✅ 다양하고 질 좋음 | △ 맛은 괜찮지만 선택 적음 |
치안 | ✅ 안전함 | △ 조심 필요함 |
🔚 내 취향은 어디에 더 가까울까?
- ✨ 편의시설 중요 + 한식 필수 + 도시 분위기 → 다낭
- 💸 가성비 + 조용한 해변 + 젊은 감성 → 나트랑
저는 개인적으로 두 곳 다 매력 있었지만, 혼자 사는 초보 여행자에겐 다낭,
예산을 아끼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은 분에겐 나트랑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