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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에서 노란꽃으로 가득한 산수유마을 돌아보고 포항 죽도시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마무리 코스로 잡은 곳이 덕구입니다.
마무리는 역시 온천만하게 없네요.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 시간의 흐름을 잊어버리는 순간.
생각만 해도 힐링이죠.
울진 덕구온천호텔
‘프라이빗 온천’이 객실마다 딸려 있어서, 사람 많은 대중탕 대신 조용히 나만의 온천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무엇보다 숙박비가 너무 좋아요.
📍 울진 덕구온천호텔 정보
- 주소: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24
- 체크인: 오후 3시 / 체크아웃: 오전 11시
🏨 체크인부터 룸 컨디션까지
죽도에서 해산물로 위와 장을 가득 채우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러다보니 해가 질 무렵 체크인을 했네요.
느낌 살짝 일본 온천 호텔... 아담한 구조에 있을 건 다 있는 가격도 착한 정말 좋은 곳이라 생각해요.
아늑하고 깔끔했고, 욕실에도 수건이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온천 후에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었어요.
🛁 진짜 힐링은, 프라이빗 온천에서
이 숙소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프라이빗 온천탕이에요.
커튼을 열면 바로 연결된 야외 테라스 공간에 큼직한 타일탕이 준비되어 있죠.
- 탕 크기도 넉넉해서 두 명이 편하게 이용 가능
- 천장 오픈형 구조 덕분에, 낮엔 하늘 보며, 밤엔 별 보며 온천 가능
- 물을 채우는 수전도 온천호텔답게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분위기
조용히 물 받아두고, 살짝 어둑해진 하늘 아래 지지며 보내는 시간이 참 좋았어요.
물론, 위층 객실과 구조가 연결돼 있어서 수영복은 필수고요. 이용 시간 제한도 있으니 체크인 시 꼭 안내문 확인하세요!
🌌 이 물, 진짜다... 자연용출 온천수
덕구온천호텔은 전 객실에 자연에서 끌어올린 온천수가 직접 공급됩니다.
샤워 후엔 수건으로 닦지 말고 자연 건조하라는 문구가 있을 정도로, 온천수 품질에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뜨끈하게 몸을 데우고 나니 온몸의 긴장이 스르르 풀리는 느낌.
🍣 울진 먹거리까지 더하면 완벽한 여행
점심을 그렇게 먹었는데...
저녁이 되니 또 먹게 됩니다.
배달음식도 꽤 있어요.
저흰 죽도에서 얼음팩에다 잘 담아온 회에다 초장 붓고 편의점 햇반 2개 넣고는 회비빔밥으로 먹었습니다.
가볍게 한잔 하면서
아~우~ 지금 생각해도 좋았던 시간입니다.
🎁 굿즈샵부터 오락실까지, 즐길 거리도 많아요
다음 날 체크아웃 전에 지하에 있는 스파월드랑 굿즈샵도 둘러봤는데요,
- 자판기로 수영복, 목욕용품 구매 가능
- BBQ치킨, 오락실, 바디프랜드 라운지 등 알찬 부대시설
- 울진 마그넷, 목욕하는 마스코트 인형까지! 여행 기념품도 챙겼어요
생각보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지루하지 않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드려요
- 시끄러운 대중탕보다 프라이빗하게 온천을 즐기고 싶은 분
- 조용한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고 싶은 커플, 부부
- 온천욕 + 먹방 + 숙소 힐링을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분
- 울진이나 동해안 쪽으로 가을/겨울 여행을 고민 중이신 분
🙌 마무리하며
너무나 즐거웠던 4월 데이트 마무리 덕구온천~
덕구온천호텔은 그냥 온천만 즐기고 오는 숙소가 아니었어요.
머물면서 진짜 쉰다는 느낌, 그리고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요즘같이 선선한 날씨엔 이만한 국내 여행지가 또 있을까 싶어요.
가족여행, 커플 온천여행, 힐링코스로 울진 덕구온천호텔, 강력히 추천해요~!
